✚사전 의료 의향서(事前醫療 意向書)
✚사전 의료 의향서(事前醫療 意向書)
나. 몽은. 이 홍 용
주민번호: 19371212-0000000
현재 다음주소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뇌사(腦死)상태 ✝질병말기상태 ✝노화(老化)로 인한 죽음임박상태
이 사전의료의향서는 내가 죽음에 임박하여 치료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없게 될 경우에 의료진의 치료방침 결정에 참고하도록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언제라도 이 사전의향서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원치 않는 연명치료는 절대 하지 말아 주십시오.
나는. 현재 82세까지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저녁노을은 우리 인생과 같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때를 알고 거역할 수 없는 진리임을 알고 그러니 나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지금 호흡도 거의불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대로 눈을 감아도 전혀 여한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미 병원에 실려 왔다면 인공호흡기를 연결하지 마십시오. 연결했다면 바로 떼 주십시오. 자력으로 먹거나 마실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입에 넣지 말아 주세요. 수액도. 튜브 영양도. 승압 제. 수혈. 인공투석. 등도 포함해 연명을 위한 치료는 그 어떤 것도 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미 하고 있다면 전부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암성 질환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다는 의사진의 판단 이 있더라도 항암화학요법은 시행하지 말아주시오,
만약 내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 모르핀처럼 통증을 완화 시키는 처지는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금 내 생명을 연장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나의 바람을 들어주십시오. 나는 이 문장을 냉정하게 생각한 후에 작성했으며 가족들에게도 이해를 구하였습니다. 연명 치료는 일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나를 위함이고 가족을 위함이니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을 여기에 맹세합니다....
이후 내가 운명을 하면 목사님께 알리고 내 영전에는 성도 몽은.000라 칭하고 세상에 직분 명예는 절대 들어내지 말며 겸손하게 선산 부모님 후록에 안장을 해주기 바람뿐이오. 그런 후 나는 하늘에 천사의 영접을 받으며 하늘로 올라가 그립던 부모님을 뵙고 불효자식 용서를 빌고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거할 것입니다.
2017년11 월 01 일
환자성명: 몽은 이 홍 용 서명날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