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역사

워커힐 알아보자

몽은 2018. 6. 18. 08:13

워커힐 산책

(2018.6.16)




'워커힐(Walker Hill)


서울 광진구 광장동 언덕위에 위치한 18만평의 면적에 '워커힐(Walker Hill)'호텔이지요


이 호텔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라 김일성의 남침으로 인해 자유를 지키고자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의 휴양소로 만든것이라는 점이지요


피 비린내 나는 6.25의 3년 전쟁이 휴전협정으로 끝을 맺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권유로

많은 주한미군과 유엔군은 철수를 못하고 계속 남아있게 되었는데

폐허가된 남한 땅에는 이들이 잠시 휴가를 받아 편히 쉴만한 휴양시설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야 하는 불편을 느꼈지요

그래서 당시 정부는 미국의 협조를 받아 이곳에 주한미군과 유엔군의 휴양시설를 만들게 되었는데

3년여의 공사끝에 지금의 워커힐이 완공되어 개장하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오직하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세계16개국의 연인원 180만명이 참전하였으며

이중 10여만명이 우리 조국수호를 위하여 장열히 산화 하였지요


그뒤 휴전협정이 조인되어 전쟁은 끝났지만 이중 5만여명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자신의 나라로 철수하지 못하고 휴전선을 지키고 있었지요


그래서 유엔군 사령부와 우리 정부는 이들이 편히 쉴수 있는 주한 유엔군 장병들의 전용 휴양시설을 만들게 된 것이지요


당시 박정희 정부는 주한 유엔군에 대한 보은책의 일환으로 이들이 편히 쉴수있는 공간인 만큼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건설하였는데

한국 최초로 극장식 나이트 클럽이 개설되었고 패션쇼가 열릴수 있도록 고급시설로 지어 졌으며

실내 수영장 까지 마련되었지요 훗날 이 실내수영장은 우리나라 수영선수들이 훈련장으로 쓰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유서깊은 곳의 이름을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워커의 언덕(워커힐)"이라 명명 하였지요

워커라는 이름은 미8군 초대 사랑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Walton H.Walker장군의 이름인데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북측 대표단이 숙소로 고집하는 워커힐, 무슨 이유에서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