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딸이 선택한 길>

대통령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의 딸 이야기가 장안의 화제다.
아버지의 대통령 출마를 반대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대통령 출마
출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통령 출마와 관련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두 차례의 간곡한 요청에 대해 문 고문의 딸은 다음과 같이 명확한 이유를 들어
참석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건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죠?"
"전 아버지의 출마도 개인적으로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 더욱 싫어요"
"노무현 아저씨 가족들 보셨잖아요?
전 그게 너무 눈물 나고 슬프고 무서워요"
"아버지의 결정은 싫지만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저와 제 아이,


우리 식구들이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아요"

참 대단한 사람이다. 비록 젊디젊은 여성이지만 허세와 허욕을 벗어버리고
가감 없이 정치와 인생의 실체를 볼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있는
합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일찍이 노무현과 그의 측근인 아버지 문재인, 그리고 노무현 가족들을
통해 한국 정치판에 대해 남다른 것을 느꼈던 것 같다.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물거품 같이 일어났다가 꺼지고 마는 정치판의 부침(浮沈)과 훼예포폄(毁譽褒貶)!
먼발치에서 보기에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생각하며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우리는 것처럼 보이는 정치인들과 정치판,

스스로 자랑스럽고, 남들이 부러워하고, 날아가는 새라도 잡고,
하늘의 별이라도 딸 것처럼 착각하고 으스대던 정치인들,

그러나 냉정하고 깨어있는 눈, 양심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국가와 국민은 입에 발린 말뿐이고 권모술수, 야합, 위선, 어거지, 불합리.
부정, 부패, 비리, 굴욕, 비겁, 표리부동, 아부아첨, 몰염치...를 마다않고
내게 이로운 것만을 위해 눈이 새빨간 정치인들과 정치판,

판이 끝난 뒤에는 무자비한 비판과 지탄,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자살을 택할 정도의 비정함과 허망함 등 자랑스러운 것보다는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것이 더 많은 정치판,

이런 것을 보고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반대하고 자기 자신과 아이들, 남편...


가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위해, 그리고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도록


아버지의 대통령 출마 출정식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인간적 성숙함에서 나온 남다른 깨달음이요, 냉철함이요,
남다른 용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

젊은 아녀자가 이러할진대 감히 대통령을 하겠노라고 나서는 사람들은
어떠할까? 그녀 만큼이나 사려깊고 냉철하고 솔직한 심정으로 자신과
대화를 해 본 일이 있을까?

국회의원도 몇 번 해보고, 도지사도 해봤으니까, 킹 매이커였느니까.
전에도 출마했었으니까.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했으니까, 여론 조사 지지도가
1,2위를 다툴 정도의 대중적 인기가 있느니까,"나라고 대통령 못 하란 법 없지" 하는
한가하고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은 없을까?

그런 사람이라면 대통령 출마를 해서도 안되고 대통령이 돼서도 안 된다.
나라꼴도 안 되고 그 집안 꼴도 안 된다. 국민이 불쌍해지고 가족들도
불쌍해지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북은 남쪽 가까이 군사 기지를 만들고 장비를 이동배치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30도 채 안된 놈이 틈만 나면 늙은 대장들을 거느리고
거들먹거리며 최전방 군부대들을 시찰하고 긴장의 고삐를 바싹 조이고 있다.

김정일이 죽었을 때 술 먹은 자와 여자관계를 했던 군 장성을 둘씩이나
"뼈도 못 추리게 없애버리라"고 해서 공개적으로 박격포로 포살을 시켜버림으로써
군기를 다잡고 공포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악착같고 무서운 놈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 내부는 어떠한가?


전교조와 각종 노조 뿐 만 아니라 곳곳에서 반국가 친북 세력들이


드러내놓고 활개를 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언론 종교 법조 공무원 심지어


군부에 까지 친북 좌파세력이 파고들어 마수를 뻗치고 있다.


 뿌리채 뽑아버리기에는 어렵게 된지가 이미 오래다.

지난 총선에서는 노골적인 친북주의자들, 북의 지령에 따라 행동한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이적분자들까지 상당수가 국회의원이 돼 국가기밀을 주무르고
국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 상황까지 와있다. 그들은 북의 지령에 따라
목숨을 걸고 국회를 깽판지고 대한민국을 뒤흔들려고 덤벼들 것이 뻔하다.

대통령 출마를 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당신은 이 처럼 절박한 상황들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그리고 그것을 바로 잡고 청소할 묘책과 용기가 있는가 없는가?
그 일을 위해 진정으로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돼 있는가 안 돼 있는가?

당신은 쌀밥에 모래를 끼얹어 놓은듯한 국가적 상황,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들과 싸우다 목숨 바치겠다는
독한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면 일찌감치 꿈을 접으시오.
지금 그대로를 편안하게 즐기며 지내시오.

지금은 출세 주의자, 엽관배, 허황된 정치꾼, 정상배, 몽상가와 같은


어정쩡한 사람들이 나서도 좋을 만큼 세상이 한가로운


때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아셔야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혁명적 조치가 필요하고 북한과는 당장 전쟁을
하게 될지도 모를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고나 덤벼드세요.

남이 장에 간다니까 거름지고 따라가겠다는 칠푼이 처럼,
꼴뚜기가 뛰니까 망둥이도 뛰는 식으로, 다른 개가 교미(흘레)하는 것을 보고
덩달아 좋아서 겅중겅중 날뛰는 덩덕개 처럼 웃기지들 마시오.

이 나라의 대통령은 앞으로 몇 대에 걸쳐 단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나는 나라를 위해 나의 모든 것, 가족과 목숨까지도 바칠 각오가 돼 있는가"부터
진지하게 자신에게 물어보기 바란다.

진지하고 솔직한 양심의 대답이 "NO"라면 서슴치 말고


문재인의 딸이 선택한 길을 택하십시오.


그것이 당신들을 위해서나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나


훨씬 현명하고 훌륭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국 인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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