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마지막 기도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그동안 많은 업보를 감당하면서 한세상 잘 살아냈습니다.

더 치러야 할 업보가 없다면 이제 조용히 생을 마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면 병들어 고생하다 죽 게 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한 모습 보이지 않게 해 주시고

살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저를 잊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밤 잠든 사이에 조용히 숨을 멈추어 주십시오.

글쓴이 ~ 송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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