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있는 말년을 위하여
  
 
 
노후는 인생의 마지막 황금기이다.
값지게 보내라. 나이 듦은 죄가 아니다.

 
배움에는 정년이 없다. 쉬지 말고 배워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라.
그래야 여한 없이 살게 된다.

 
좋은 친구와 만나라. 외로움은 암보다 무섭다.

 
비상금을 가지고 있어라.
무일푼이면 서러움을 당한다.

 
덕을 쌓으며 살아라.
좋은 사람이 모여들고 하루하루가 값지게 된다.

 
좋은 말을 써라. 말은 자신의 인격이다.

 
미움과 섭섭함을 잊어버려라.
그래야 평화가 온다

 
좋은 글을 읽어라.
몸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 않는다.

 
내 고집만 부리지 말라.
노망으로 오인 받는다.

 
말을 적게 하라.
말이 많으면 모두가 싫어한다

 
모든 것을 수용 하라.
배타하면 제명대로로 살지 못한다.

 
마음을 곱게 써라. 그래야 곱게 늙는다.

 
병과 친해져라.
병도 친구는 해치지 않는다.

 
날마다 샤워를 하라.
몸이 깨끗해야 손자들이 좋아 한다.

 
틈만 있으면 걸어라.
걷는 것 이상 좋은 운동이 없다.

 
나만 옳다는 생각을 버려라.
고집 센 사람 모두가 싫어한다.

 
자녀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지 말라.
그러다가 의만 상한다.

 
물을 많이 마셔라.
물처럼 좋은 보약도 없다.

 
콩과 멸치 마늘을 많이 먹어라.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낙천가가 되라.
하루가 즐거우면 열흘이 편안하다.

 
어제를 잊고 내일을 설계하라.
어제는 이미 흘러갔다.

 
시간 관리를 잘하라.
주어진 시간이 끝나면 쉬라.

 
충분히 잠을 자라.
수면에 비례해서 수명도 늘어난다.

 
매일 맨손 체조를 하라.
돈 안 들이는 최고의 건강법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라.
보는 것만 내 몫이다.

 
쉬지 말고 움직여라.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

 
욕심을 버려라.
남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작은 배려에도 감사의 표현을 하라.
그래야만 존경 받는다.

 
주어진 날들을 즐겁게 지내라.
세상은 즐기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적극적인 자세를 잃지 말라.
무엇을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여행을 즐겨라.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다.

 
사람을 믿어라.
내가 믿으면 그도 나를 믿는다.

 
사랑의 눈으로 만물을 보라.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펼쳐진다.

 
취미를 살려라.
취미는 삶의 활력소 이다.

 
이렇게 많은 걸 어떻게 다 지킨담?

 
한 두마디만 유념하시라.
낚시꾼이 방죽안 고기 모두를 잡든가요?
낚시에 걸리는 놈만 잡지요.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글쓴이 : 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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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無의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마라/
Date: Mon, 2 Sep 2013 21:09:5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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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無의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마라


여기서 오무(五無)는

‘무정(無情)’
무례(無禮)’ 무식(無識)’ 무도(無道)’ 무능(無能)'을 말 하는 것이다


다섯 가지를 설명 하면 첫째, 인간미가 있어야 되고,
눈물도 있어야 되고 사랑도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정한 사람이거든 친구로 삼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의 인간다움의 첫째 조건이 인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원만한 성품을 뜻하는 말인데, 프랑스 시인
‘아벨 보나르’도 ‘우정론’에서 이상적인 우정의
제1덕목을 “좋은 성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둘째로 인간은 유일하게 예의를 아는 동물이다.
공자는 예가 아니거든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고 했다. 예의가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는
뜻이고 따라서 무례한 사람은 상종하지 말라는 뜻이다
.
맹자가 사양지심(辭讓之心)을 ‘예’의 근본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예의는 사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데,
그 사양심은 양보해주는 마음이고,
속아주고 져주고 관용해주는 마음이다.
그런 사람이면 공자가 말한바 익자삼우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학문연구는 인간만의 특권이다.
학문 수준이 있는 사람은 사고방식이 합리적이고
이해심이 깊고, 대개는 인격수준도 높기 때문에
친구감으로 적격이다. 그러나 그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나면 안 되고, 비슷해야 된다
그래서 자기보다 많이 무식해도 안 되지만
너무 유식해도 부담이 된다.
보통 ‘무식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는 말은
지적 수준이 유사해야 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넷째, 사람은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길을 따라
살아가는 동물이다. 길 중에는 '가서는 안 되는 길’
이 있고 ‘되는 길’이 있다
예컨대 공직자가 가야할 길(사명)이 있고,
교육자가 가야할 길이 따로 있다.
아버지의 길이 있고 어머니의 길이 있다.
그 길에 충실한 사람을 일러서 도리를
아는 사람이라 하고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라 한다.
그 길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무도한
사람이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친구이면 욕이 된다


다섯째 인간은 창조적 동물이면서 상부상조할 줄 아는 동물이다.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곤란에 처할 때도 있고
위기를 만날 때도 있고 궁지에 몰릴 때도 있다.
그럴 때 친구를 도와 주려면 인정만으로는 안 된다.
능력이 있어야 되고 적극성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무능한 사람은 친구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커피를 잘 섞으면 향기가 나고
친구를 잘 만나면 힘이 난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五無의 사람이 되는 건 아닌가 반성해야겠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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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지혜
2.jpg 어느 노인의 지혜
    성종 임금 때 어떤 사람이 일찍이 딸 하나를 낳아 길러서 시집보낸 후 늦게 아들을 하나 보게 되었다 이 사람이 나이가 많아 죽을 때가 되었는데 아들은 아직까지 강보에 싸여 있는 어린 아이였다 이 사람이 죽으면서 유언을 하여 재산을 시집 간 딸에게 모두 물려주고 어린 아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얼굴 모습이 그려진 족자 1개만 주었다. 딸은 친정 재산을 모두 물려받았으니 살림은 넉넉해졌지만 살 길이 막막한 친정의 어린 동생이 가엾어서 동생을 데리고 와서 자기 자식처럼 ;돌보아 길렀다 노인의 아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가자 옛날 부친이 돌아가실 때 모든 재산을 누나에게 다 주고 자기의 몫은 족자 하나뿐이었다는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결국 족자를 들고 관청에 나아가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누나가 저를 자식처럼 잘 길러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친이 무슨 뜻으로 재산을 누나에게 모두 주고 저에게는 이 족자 하나만 물려주었는지 그 참뜻이 궁금합니다 결코 누나를 원망해서가 아니라 이 족자의 뜻을 알고 싶을 따름입니다 이렇게 해 청원이 접수되었는데 관장이 도저히밝힐 수가 없어서 성종 임금에게 보고하고 그 족자를 바쳤다. 성종 임금이 족자를 펴보니 족자에는 노인이 한 사람 그려져 있을 뿐이었다.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족자를 벽에 걸어놓고 멀리 앉아 쳐다보니그림 속의 노인이 손가락으로 아래 부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었다. 문득 생각이 떠올라 사람을 시켜서 그 족자 끝의 축을 쪼개 보도록 했다 그랬더니 그 속에 종이쪽지가 들어 있었다 "내가 재산을 딸에게 모두 다 준 것은, 딸에게 어린 동생을 잘 돌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가 자라고나면 내 재산을 균등하게 나누도록 하라 이러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성종 임금은 문서를 작성하여 재산을 남매에게 균등하게 분할해 주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 재산을 어린 아들에게 물려주었다면, 누나는 재산 때문에 어린 동생을 돌보지 않고 해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지금처럼 동생을 잘 거두어 기르지 않았을 것이다 노인의 지혜가 놀랍다." 이처럼 노인의 경우와 같이 지혜는 상대방에 대한 깊은 배려와 사랑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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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팝니다

아버지를 팝니다


얼마 전 신문에 1000억의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구한다는 신문광고를 내어 시중의 인구에

회자된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이와는 반대로

어느 날 신문광고에 아버지를 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그 광고에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일금 일십만원이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바라보고 혀를 끌끌차며

"세상이 말세다" 라고 하는 이도 있었고

다 늙은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냐고 쑥덕거렸다.


이 광고를 보고 부모 없는 설움을 지녔던 한 부부가

새벽같이 그곳으로 달려갔다. 대문 앞에서 몸매를

가다듬은 부부는 심호흡을 머금고

초인종을 누른다.

넓은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던 할아버지가

대문을 열고서는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부부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신문광고를 보고

달려왔다고 말씀을 드리자

할아버지가 웃음을 지으며 집안으로 안내를 한다.

그곳은 아주 부잣집이었다.

아버지를 파시겠다는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젊은 부부는 또박또박 뚜렷하게 이야기를 한다.

할아버지는 빙긋 웃음을 지으시더니

"내가 잘 아는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 몸이

좋지 않아요. 그런 할아버지를 왜 사려고...

젊은 부부는 모두가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처럼 살다 결혼했기 때문에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프거나 집안이 어렵지 않은 가정이라면

누가 아버지를 팔겠다고 광고를 내겠느냐고...

비록 넉넉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작은

가운데서도 아기자기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도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달려왔다고 하였다.

이들 부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돈을 달라고 한다. 젊은 부부는

정성스럽게 가지런히 담은 흰 봉투 하나를

할아버지에게 내어놓는다.



할아버지는 돈 봉투를 받아들고 나서

그 할아버지도 정리할 것이 있어서 그러니

일주일 후에 다시 이곳을 오라고 하였다.

일주일 후 젊은 부부는 다시금 그 집을 찾았다.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어서 오게나 나의 아들과 며느리야"하시면서

"사실 내가 너희에게 팔렸으니 응당 내가 너희들을

따라가야 하겠지만 너희가 이 집으로

식구를 데려 오너라"고 하신다.


양자를 데려오면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이 돈만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서

이해가 되었다. 젊은 부부는

"저희에게 아버지로 팔렸으면 저희를 따라 가셔야지요.

비록 저희들은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라고 고집했다.

할아버지는 진정 흐뭇한 마음으로

너희는 참으로 착한 사람들이다.

너희가 부모를 섬기러 왔으니 진정 내 아들이다.


그러하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너희 것이며
너희는 나로 인해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운 마음 때문에
복을 불러들인 것이다. 라고 하시고는
기뻐하시며 자식들의 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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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처세 명심보감

 

 

노인처세 명심보감 12개항

 

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2. 아내와 말싸움이 되거든 무조건 져라. 여자에게는 말로서 이길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

 

건 더 큰 문제다. 소탐대실이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는 수가 있을 것이다.

 

 

3. 일어 설 수 있을 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

 

 

4. 남의 경조사에 나갈 때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입고 나가라. 차림새가 추레하게 하고 다

 

니면 남들은, "저 양반, 요즘 형편이 나뿐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차림새는 나를 위

 

한 뽐냄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

 

 

5. 더 나이 먹기 전에, 아내가 말리는 것 말고는 뭐든지 시작해 보라. 일생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 ( 아내가 적극 못하게 하는 것이 셋. 흡연, 오토바이, 스키.)

 

 

6. 감자는 굵은 것부터 먹고, 옷은 좋은 것 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하라. 좋은 것만

 

하여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7.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라.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8.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이만하길 다행이다."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 그럴수도 있는거다(오죽하면 그랬을까?)"하고, 젊은 사람에게 무시를 당했으면 "그러려

 

니.." 하고 살자.

 

 

9. 범사에 감사하며 살자. 적어도, 세 가지는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낳아서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이 날까지 밥먹고 살게 해 준 직장에 감사하고, 한 평생 내조하느라 고

 

생한 아내에게 감사하자. 이 세 가지에도 감사함을 모른다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10. 나이 들었어도 인기 있기를 바란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손자, 손녀 만나면 용돈

 

을 주고, 후배들에게는 가끔 한 턱을 쏘고, 아내와는 외식을 자주 하라.

 

 

11. 어떤 경우에라도 가능한 한 즐겁게 살자. 즐겁게 사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결코,

 

상황에 달린 것은 아니다. 아프더라도 그 아픔을 즐기자. 행복은 긍정에서 시작되고, 감사와

 

함께 자라고, 사랑으로 완성된다.

 

 

12. 생각이 났을 때 바로 하자.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생각이 난 것도 미루다가 하지 못하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그리고 이제, 그대에게는 미룰만

 

한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즐거운 인생 사는게 행복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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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류작가 박경리와 박완서의 노년관(老年觀)




소설가 박경리씨는 운명하기 몇 달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다음은 노년의 박완서씨가 썼던 글입니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하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 . .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난 살아오면서 볼 꼴, 못 볼 꼴 충분히 봤다.
한 번 본 거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한 겹 두 겹 어떤 책임을 벗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시골집에서
행복하게 삶을 마감했던 분들입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지요.
가장 아름다운 인생(上善)은 물처럼
사는 것(若水)이라는 뜻입니다.
물처럼 살다가 물처럼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이처럼 인간의 삶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말도 없을 듯 싶습니다.
위의 두 분은 물처럼 살다 간 대표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남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
부쟁(不爭)의 삶을 보여주었고,
만물을 길러주고 키워주지만
자신의 공을 남에게 과시하려 하거나
결코 다투려 하지 않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초연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자유로움이었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배우고
만나는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장강(長江)의 글을 쓰면서
그 글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말했습니다.
말년의 두 분은 노년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이렇게 나이 먹어야 한다고
아무 말 없이 조용한 몸짓으로 표현했습니다.
박경리씨는 원주의 산골에서
박완서씨는 구리의 어느 시골 동네에서
흙을 파고
나무를 가꾸면서
빛나는 노년의 침묵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노년의 행복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말했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 뿐입니다.
더러는 조금 짧게 살다가,
더러는 조금 길게 살다가
우리는 가야 할 곳으로 떠나갑니다.
두 분의 삶을 바라보면
이 소중한 시간을
이해하면서 살라고,
배려하면서 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둘도 없는 삶을
지난 날을 돌이키며 후회하기 보다는
남은 날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과 행복을 찾아 보자고
다독여 주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삶에서 배웁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에게조차
고마움을 느끼는 일상,
조그만 일에 끊임없이 감사함을 느끼는 노년,
그렇게 넉넉한 마음의 행복을 배우게 됩니다.
인간이 저지른 최대의 실수는 결혼
‘인간이 저지른 최대의 실수는 결혼이다’ 이 말은 어느 철학자가 해학조로 한 말이다. 이어서 ‘결혼은 판단력의 부족으로 하는 것이고, 이혼은 또 이해력의 부족 때문에 하는 것이고, 재혼은 기억력이 없어서 하게 된다 ‘고 했다.그냥 웃자고 해본 말이겠지만, 마음 깊숙이 숨겨둔 인간의 약점이 탄로 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사회학자의 말에 의하면 ‘인간이 결혼을 하면 배우자 때문에 자유가 구속되는데, 그러나 혼자 살면 고독하고 불편해서 문제라’ 고 했다. 그래서 키에르 케고르 도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는 것이라고 말 한바 있다. 또 어떤 이는 결혼을 ‘연애의 무덤’이라 했는데 이 말은 결혼을 하면, 낭만과 연심(그리워 하는마음)이 매장 되고 만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어떤 철학자는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번 기도하고, 바다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고 했는데, 결혼의 노정엔 전쟁터나 험한 바다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으니 각오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엔 상대방을 정확히 보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뜨고 봐야 되지만, 결혼을 한 다음엔 한 눈을 감고 (실수를 눈감아 주기 위해) 살아야 된다는 말도 있다.

결혼은 결국 속는 줄 알면서도 속아 주는 행위이다. 그래서 생각이 신중한 사람들 중엔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을 못하고 마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결혼을 하는 사람이 다 어리석은 사람이고, 생각이 모자란 사람이란 뜻은 아니다. 세상은 논리대로만 살 수도 없고, 계산대로만 살 수도 없고, 이익만 ㅉㅗㅈ아 살 수도 없다는 뜻이다. 시련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자식을 위해서 살아야 되고, 하늘의 뜻 때문에도 살아야 되고, 도덕의 규범 때문에도 살아야 된다. 불만이 좀 있더라도 ‘원래 결혼이란 그런 것이려니….’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된다.
만일 사람들이 모두 결혼을 안하고 독신으로 살면,사회라는 공동체는 금방 무너지고, 도덕도 무너지고, 역사도 멈추게 되니 그것은 하늘의 뜻에도 크게 반하는 행위가 된다.그리고 이혼은 이해력 부족으로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말은 인정해준다는 말이고, 용서해주고, 상대방의 장점을 평가해주고, 참아주고, 사랑해준다는 말이다. 그런 이해심이 있으면 이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또 재혼은 기억력 부족으로 한다는 말도 일응 맞는 말이다. 결혼생활의 가시에 찔려도 보고, 결혼생활의 부담을 체험도 해봤으면 재혼은 절대로 안할 것 같은데, 또 결혼을 하는 것을 보면 기억력이 부족하다는 말에 일리가 있다.
사실 재혼은 하는 것보다는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재혼은 초혼보다 서로간의 나이와 자녀등 조건은 불리하고, 정신적 경제적부담은 더 많다. 그러니 서로가 자기 자존심을 조정할 수 있어야 되고, 돈이나 이해(利害)같은 것은 계산하지도 말고 바보처럼 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된다. 감정과 쓸개도 빼 놓고,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가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처럼 인간은 결혼이 최대의 실수라는 경고를 들으면서도 결혼도 하고 재혼도 하는데 그런 실수를 통해 행복도 얻고, 대업도 이룬다. 그러고 보면 결혼은 ‘위대한 실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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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도저히 끊어지지 않을 것 같던
잎사귀들이 가을이라는 세월 앞에서 세상에 대한 질긴 집착의 끈을
하나씩 가볍게 놓아 버리면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너무 집착 하지 마세요.
내가 바라고 갖고 싶어 하는 그것도
가을이 와서 색이 바래버리면 부스러지고 맙니다.

그렇게 바라고 원하는 것도
잠시 그때의 즐거움이며 우리는 세상에게 다시 돌려주고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내 몸을 맡겨야 합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세상과 싸워 이기는 자가 아니라 나에게 있는 분복을 인정하며
살다가 마음에 소망하는 곳을 찾아 가야 하는 나그네입니다

잠시 내 몸을 의탁하고 있는
세상을 얻기 위해서 부질없는 싸움을 하기 보다는
나에게 주는 대로 감사하면서 살아가세요.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싸우려 하면 본래 임자는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미워하고 원수 삼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이 아닌 세상은 그에게 주고
내가 지켜야할 영혼을 바라본다면 세상 보다 더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
있는 아름다운 것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13.6.29.

출처 : 크리스천 룸
글쓴이 : 이성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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